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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고도 중대한 일을 맡은 정치인들은 격려를 받아 마땅하다 - 김기현

http://news.joins.com/article/19561047

 

건강한 다양성을 유지하면서도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구성원들이 더불어 의지할 수 있는 연대를 미래지향적으로 엮어내는 제도를 마련하는 것은 인내와 창의성을 필요로 하는 막중한 일이다. 힘들고도 중대한 일을 맡은 정치인들은 격려를 받아 마땅하다.

- 김기현 서울대 철학과 교수
[출처: 중앙일보 2016년 2월 13일] [삶의 향기] 연대와 정치

국가는 개인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포괄적이며 구체적인 사회적 관계망이며, 법과 제도는 그 핏줄과도 같다.

사회제도는 정부를 비롯한 사회 기관과 개인들의 활동을 효율적으로 조율해 공동체가 활력 있게 작동하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대감의 근간이 되는 법과 제도를 정비하는 것이 정치일진대 정치인의 어깨는 무거울 수밖에 없다.

건강한 다양성을 유지하면서도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구성원들이 더불어 의지할 수 있는 연대를 미래지향적으로 엮어내는 제도를 마련하는 것은 인내와 창의성을 필요로 하는 막중한 일이다. 힘들고도 중대한 일을 맡은 정치인들은 격려를 받아 마땅하다.

의견의 대립에서 시작해 합리적 조정을 거쳐 제도를 만들고, 그에 따라 연대의 기틀을 마련

합리적 조정을 통한 합의

정치의 본령이 연대의 제도를 만드는 일

얽힌 실타래를 풀고 공동체적 연대를 미래지향적으로 구성해내는 책임감과 능력을 가진 후보가 누군가를 살펴볼 때다.

함께 행복하기 위한 공동체의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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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황정근

등록일2016-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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