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자신과 타인에게 모두 좋은 길 - 권적

● 자신과 타인에게 모두 좋은 길
“고독을 즐기고, 식고 마른 심신으로 해탈의 방법이나 찾으며, 나만 구제하면 그만이지 남이 무슨 상관이랴 라고 말하는 것. 그건 자기 개인에게야 좋겠지만 위대한 것은 아니다...... 집밖으로 나가지 않고서도 자신과 타인에게 모두 좋은 길을 얻는 것은 위대한 사람만이 할 수 있다.”
고려 권적(1094~1147)의 <지리산수정사기智異山水精記> (고려 인종 때 지리산 ‘수정사’의 건립 목적을 기록한 글이다)에 나오는 말이다.
자신만을 위해 사는 것보다는 그와 함께 내 주변을 돌아보고 함께 살아갈 방법을 찾으라는 것이다.
김영민(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인간으로 사는 일은 하나의 문제입니다-정치적 동물의 길> (어크로스, 2021), 96-97면에서 재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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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황정근

등록일2023-01-25

조회수6,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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