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녹비왈자 鹿皮曰字
‘사슴 가죽에 가로 왈 자’라는 말이다. 녹피왈자라고 읽지 않고 녹비왈자라고 읽는다. 가죽에 가로 왈[曰] 자를 써놓고 날 일[日] 자라고 우기는 것이다. 뻔한 유죄를 무죄라고 우기거나 극약처방인 탄핵제도를 오남용하여 무고탄핵을 감행하는 걸 보면 녹비왈자가 생각난다. 그렇게 우기는 것을 주관도 없이 맞다고 장단 맞추는 태도가 바로 녹비왈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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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황정근
등록일2024-07-10
조회수2,972
황정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