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는 바른 사람이나 착한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 하는 것이다. 다수의 국민에게 유리한 결정을 하는 게 현실 정치다. 신념윤리와 책임윤리가 충돌할 땐 책임윤리를 선택해야 공동체가 유지될 수 있다. 따라서 정치인이라면 확고한 책임의식을 가져야 한다. 자기가 왜 정치를 하는지 분명한 목표를 설정하고 제시해야 한다. 정치를 권력으로 여긴다면 바보다.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력은 곧 부여받은 책임이다."
- 이원종(동아일보 2015년 11월 30일자 인터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