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segye.com/content/html/2016/02/05/20160205002269.html
최우선의 모든 가치가 ‘편리’ ‘실익’으로 전환하고 사회적 소통이 ‘학습된 친절’이나 ‘연대감을 가장한 인맥쌓기’로 대치되고 있는 상황이다. 어쩌면 우리는 모두 함께 앉아 있으면서도 서로 따로 다른 말을 주고받고 있는지도 모른다. 전철에 함께 앉아 있으면서 각자 자신의 휴대전화기만 두들기고 있는 ‘디지털무언족’처럼.
- 김용희 평택대교수(세계일보 2016년 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