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북한과 북한 핵을 분리 대응하고 있다.
한반도는 비핵화돼야 하지만 북한의 붕괴는 안 된다는 것이다.
결국, 북한의 생존이 북한의 비핵화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중국은 북한이 붕괴돼 한국 주도로 통일되면 미국의 군사력이 한·중 국경선으로 이동할 가능성을 우려한다.
이렇게 되면 미국의 아시아 중시 정책이 더욱 탄력을 받아 한·미·일이 협력해 중국을 더욱 봉쇄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 것이다.
결국, 중국은 북한이 완충지대 역할을 하는 현 상태가 변하지 않기를 바란다.
강력한 대북 제재로 북한이 붕괴되면 이로울 게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 김열수(문화일보 2016년 1월 29일)
환상과 희망적 사고에서 깨어나 냉엄한 현실을 직시할 때다(천영우 2016년 2월 5일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