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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국익을 위해 협상하고 참고 대화해야 하는 게 리더의 몫이다 - 김대식

전쟁과 약탈과 강간의 과거를 부인하려는 아베 일본 정부. 우리는 당연히 분노한다. 하지만 감정은 감정일 뿐이다. 더 큰 국익을 위해 협상하고 참고 대화해야 하는 게 리더의 몫이다. 우리가 그들보다 더 잘살고, 더 세련되고, 더 자유로운 나라가 되는 순간, 그들 이야기가 아닌, 우리 이야기가 역사의 진실이 된다. 개인의 분노와 자존심을 국익과 혼동한다면 우리도 그리스와 같이 '우아하게' 망하고 무의미해질 뿐이다.
-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 (조선일보 2015. 8. 13.자 "우아하게 망할 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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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황정근

등록일2015-08-13

조회수8,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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