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주장, 나의 생각
심관 황정근의 독립에 부쳐 심관 황정근의 독립에 부쳐
한강 김철수
은은한 달빛을 머금었는가
마음은 온유하여 그윽하고
초간정에 서린
기개는 올바르고 강직하여
금당실마을의 소나무보다
더 푸르고 푸르네
이제
정의와 진리의 횃불을 들고
거친 강야로 나아가니
먼저 서민을 보살피고
바른 나라
하나 된 조국을 위해
목숨 바쳐 충성할 것을
하늘 앞에 맹세하고
온 정성 다하여
높고 깊은 뜻 이루고
삼천리 방방곡곡에
희망의 씨앗 뿌려
함박꽃으로 영원 무궁히
피게 할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