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현)는 오는 4월 18일 임기를 마치는 조용호(64·10기), 서기석(66·사법연수원 11기) 헌법재판관의 후임 후보자로 법학교수 2명과 현직 변호사 4명 등 6명의 법조인을 공개 추천했다.
대한변협은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두 재판관의 후임으로 강신섭(62·13기), 김용헌(64·11기), 전현정(53·22기), 황정근(58·15기) 변호사와 김하열(56·21기), 황도수(59·18기) 교수를 후보로 추천했다.
황 변호사는 1989년 서울민사지방법원 판사를 시작으로 15년 간 판사로 근무했다. 1996년 법원행정처 송무심의관으로 근무하면서 영장실질심사제 도입과 시행 관련 실무작업을 담당하기도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사건에서 국회 소추위원단 측 수석대리인을 맡아 박 전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에서 명확하고 논리적인 변론을 펼쳐 높게 평가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