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생각입니다

제목

목계(木鷄) - 장자

싸움닭을 훈련시키는 달인이 왕이 보낸 투계를 훈련시켰다.

투계가 교만하여 스스로 최고인 줄 알거나, 상대의 그림자와 울음소리에 쉽게 반응해 태산 같은 진중함이 없거나, 조급함은 버렸지만 아직 성을 내고 눈매가 너무 공격적이어선 상대를 이길 수 없다.

드디어 40일째 상대가 홰를 치거나 울어도 반응하지 않고 늠름하게 버티는 모습이 나무로 조각한 닭같이 됐을 때 어떤 닭도 놀라 도망칠 것이라며 훈련을 마쳤다.

- 장자

0

추천하기

0

반대하기

첨부파일 다운로드

등록자황정근

등록일2016-05-28

조회수8,741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밴드 공유
  • Google+ 공유
  • 인쇄하기
 
스팸방지코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