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코뿔소
- 개연성이 높고 파급력이 크지만 사람들이 간과하는 위험을 뜻하는 용어로, 미셸 부커가 2013년 다보스포럼에서 처음 발표한 개념이다.
외국어 표기 | gray rhino(영어) |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적인 경고로 이미 알려져 있는 위험 요인들이 빠르게 나타나지만 일부러 위험 신호를 무시하고 있다가 큰 위험에 빠진다는 의미를 갖고 있는 용어다. 이는 세계정책연구소(World Policy Institute) 대표이사 미셸 부커가 2013년 1월 다보스포럼에서 처음 발표한 개념이다.
이는 코뿔소가 몸집이 커 멀리 있어도 눈에 잘 띄며 진동만으로도 움직임을 느낄 수 있지만, 코뿔소가 달려오면 두려움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못하거나 대처 방법을 알지 못해 부인해 버리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이러한 점에서 예측과 대비가 어려운 사태를 의미하는 '블랙 스완(black swan)'과는 차이가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회색코뿔소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