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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심회] 제27회 정심상 시상식 - 2016년 10월 3일

http://www.ycehn.net/news/articleView.html?idxno=3732

 

27회 정심상 시상식

회장님 인사말

 

안녕하십니까?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풍성한 가을, 천고마비의 더없이 좋은 계절에,

고향예천의 여러 어르신과 내빈 여러분을 모시고 제27회 정심상 시상식을 갖게 된 것을,

정심회 회장으로서 정심회 회원들과 함께 매우 뜻깊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국정감사 기간 중임에도 이 자리에 참석하신, 우리 지역의 최교일 국회의원님, 감사합니다.

올해 영주·문경·예천 통합 선거구에서 당선된 후 처음으로 정심상 시상식에 참석하였는데,

앞으로 특히 예천에 깊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정심회 활동에도 많은 격려를 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신도청시대의 예천을 이끌고 계시고 올해 예천세계곤충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시는 등 고향예천 발전을 위해 온 힘을 쏟고 계시는 이현준 군수님도 참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올해 새로 군의회의장이 되신 조경섭 의장님,

금년도 새로 부임하신 최춘희 교육장님과 이양호 경찰서장님,

축하의 인사와 함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지역 어르신들을 대표해 이 자리에 참석하신 도장섭 노인회장님,

그리고 도기욱·안희영 도의원님, 군의원님들과 각급 기관단체장님들,

그리고 각 읍·면에서도 힘든 걸음을 하신 지역 어르신들게

정심회를 대표하여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인 수상자 여러분과 그 가족, 친지에게도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예천에서 학교를 다닐 적에, 예천군은 이웃 안동, 영주, 문경에 맞먹는 인구 16만명의 웅군(雄郡)이었습니다.

그 후 수십년간 계속 인구가 줄어들어 4만명대로 되었다가, 올해 경북도청이 우리 지역으로 이전하고 도청신도시에 아파트가 입주하면서 드디어 예천군 인구가 늘기 시작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나중에 지나고 보면 2016년이야말로 우리 예천의 발전과 도약의 원년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올해의 제27회 정심상 시상식은 특별히 의미가 다른 것 같습니다.

 

오늘 수상자로 선정된,

고향을 위해 많은 일을 하시고 고향을 빛낸 출향인 부문의 권중갑 회장님,

훌륭한 장애우·효행 부문의 김용순님,

봉사 부문의 김혜숙 원장님,

모범교육자 부문의 장광덕 선생님,

모범다문화가족 부문의 정수빈님, 모두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분들입니다.

 

우리들에게 삶의 모범을 보여주신 수상자 여러분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그동안의 노고에 대해 진심으로 경의를 표합니다.

 

고향발전을 위해 남다른 기여를 해오시어 특별공로상을 받으신 정창모 회장님에게도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이번에 추천을 받고서도 아깝게 수상자로 선정되지 못한 분들에게는 심심한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그분들이 평소 이루어놓으신 선행이 결코 가볍지 않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예로부터 우리 고향 예천은 하늘이 내린 삼문복지’(三文福地)로 불렸고, 충효와 선비의 고장으로 칭송받아 왔습니다.

 

1990년부터 27년 동안 정심회는 예천의 선비정신을 고취하고, 바른 마음[正心]의 바탕 위에서 어른을 공경하고 부모에게 효도하며,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나라를 사랑하고, 주민들에게 봉사하는 사람들을 찾아 시상하고 격려해왔습니다.

 

고향을 사랑하는 출향인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지난 27년 동안 한 해도 쉬지 않고 이런 상을 계속 시상함으로써 수상자 수가 누계 220여명이 되었습니다.

스스로 자랑하는 것 같아 쑥스럽지만 전국의 어느 고장을 살펴보더라도 유사한 사례를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몸은 비록 고향을 떠나서 살지만, 수구초심(首丘初心) 늘 고향을 잊지 않고, 항상 고향의 친구와 고향의 부모형제를 생각하고 있는 예천 출향인들의 모임인 우리 정심회는,

앞으로도 예천에서 또는 예천을 위해 모범적인 삶을 사시는 분, 예천 발전을 위해 애쓰는 분을 발굴하여 현창(顯彰)하고 시상하는 일을 계속 해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모쪼록 고향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정심회 회원들의 염원으로 이어온 오늘의 이 행사가 우리 고향 예천의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가고 바른 마음, 정심(正心) 정신이 우리 사회에 널리 퍼져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자리를 빛내주신 우리 고향 어르신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 가정에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6. 10. 3.

 

정심회 회장 김 종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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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황정근

등록일201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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