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집주 등문공 장구 하 제2절]
居天下之廣居, 立天下之正位, 行天下之大道. 得志與民由之, 不得志獨行其道. 富貴不能淫, 貧賤不能移, 威武不能屈. 此之謂‘大丈夫
천하(天下)의 넓은 집(仁)에 거처하고, 천하(天下)의 바른 자리(禮)에
서며, 천하(天下)의 대도(大道: 義)를 행한다.
뜻을 얻으면 백성과 함께 도(道)를 행하고, 뜻을 얻지 못하면 홀로 그 도(道)를 행한다.
부귀(富貴)가 마음을 방탕하게 하지 못하고, 빈천(貧賤)이 절개를 옮겨놓지 못하며, 위무(威武)가 지조를 굽히게 할 수 없다.
이를 ‘대장부(大丈夫)’라 이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