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2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9일 열린 변론기일에서 부평갑 선거구에 대한 재검표를 오는 29일 오전 10시 인천지법에서 실시하기로 했다.
재판부는 재검표를 실시해 문 전 의원과 인천부평구 선관위원회가 모두 인정하는 투표용지를 가려낸 뒤 의견이 갈리는 나머지 투표용지를 대상으로 검증 및 합의 절차를 거칠 방침이다.
이날 기일에는 소송 당사자인 문 전 의원과 문 전 의원 측 대리인 황정근 변호사, 선관위 측 대리인 김능환 전 대법관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