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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조위(새롭고 하나 된 조국을 위한 모임) 27주년 기념식, 대표 인사말.

새조위 27주년 인사말

 공동대표 황정근


새조위 설립 당시인 1988년과 2015을 비교해보면 격세지감.

27년 동안 국내총생산 GDP1,400억 달러에서 거의 10배 이상 증가. 북한의 40여배.

새조위는 그 발전과 성장의 길을 함께 하였다.

1988, 88서울올림픽, 국민연금.

이건희 삼성 회장 취임, 그 고등학교 친구인 홍사덕 의원은 새조위 설립.

1989년에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1990년에 독일 통일.

 

지난 820에곤 바사망. 93. 1922년생.

빌리 브란트 총리(1969-1974)와 함께 동방정책과 긴장완화정책으로 동서독 화해의 문을 열었던 독일 통일(1990)의 설계사.

빌리 브란트 베를린시장 때(1957)부터 외무장관과 총리 시절 참모.

 

빌리 브란트는 '이것과 마찬가지로 저것도 또한'(not only but also)을 적용한 정치를 했다.

이것이냐 저것이냐의 양자택일보다는 대안을 찾았다.

브란트는 양자택일 식 결정은 대안이 없음을 선언하는 것으로, 정치적 무능의 증거로 간주.

이성과 상상력을 갖춘 인간은 성공적인 해결책을 끊임없이 찾는다.

- 에곤 바, <빌리 브란트를 기억하다> 중에서.

 

독일 통일의 해법 동방정책은 빌리 브란트가 시작했으나 헬무트 콜 총리 때까지 20년 이상 이어져 결국 통일에 도달.

우리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이를 설계하고 추진한 사람이 바로 에곤 바.

 

에곤 바는 생전에 한반도 통일을 위해 여러 조언을 남겼다.

에곤 바는 개성공단을 놀라운 상상력이라며 극찬하면서 접촉이 변화를 가져온다고 말했다.

에곤 바가 새조위를 알았더라면.....

 

역사 속을 지나가는 신()의 옷자락을 놓치지 않고 잡아채는 것이 정치가의 책무이다.”

- 비스마르크

 

통일은 고도의 정치적 상상력을 발휘해야 가능.

통일은 바로 역사 속을 지나가는 신의 옷자락을 잡아채는 능력이 있을 때 가능.

우리에겐 왜 그런 지도자나 설계사가 없을까?

통일 목표에 도달하려면 시간과 인내심이 필요.

통일 지도자가 없다고 한탄만 할 일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

우리 국민 스스로 나서지 않으면 아무도 돕지 않는다.

세계 어디에도 우리를 도울 진정한 우방도, 강대국도 없다는 것이 엄연한 현실.

국민 모두가 통일을 생각하고 뭔가를 해야 통일이 가능.

 

그런 의미에서 새조위 활동은 장차 통일의 밑거름이 될 터.

벽돌 한 장 쌓는다는 정신으로 새조위 활동에 적극 참여와 관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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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황정근

등록일201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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