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고등학교 동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정말 다사다난했던 2017년 한해가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예전처럼 또 어김없이 역사의 강물은 2018년으로 계속 흘러갈 것입니다.
지나간 과거와 다가올 미래의 중간 어디쯤에 우리는 서 있습니다.
과거를 바라보며 미래를 내다보며 현재를 생각해봅니다.
매년 ‘총동창회 정기총회 및 대성인 송년의 밤’ 행사에 즈음하여 발간되는 <대성인>은 우리 대성고 동문들을 위한 소중한 소식지입니다.
이번 호에도 지난 1년 동안의 총동창회 및 장학재단의 활동 상황, 모교의 소식, 그리고 각계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동문들 소개 등 다양한 내용을 싣고 있습니다.
대성고 동문들의 활동과 자랑스러운 모습을 통해 동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동문들 간의 화합에 기여하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모교인 대성고는 1973년 개교하여 1976년 제1회 276명 졸업을 시작으로 올해 2월 제42회 329명에 이르기까지 44년 동안 총 28,399명의 동문을 배출하였습니다. 우리 동문들은 사회 각계각층에서 유능한 인재들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대성고는 일찍부터 강북 제일의 명문대 합격률을 자랑하는 명문사학으로 명성을 떨쳤고, 2011년 입학생부터는 자율형 사립고가 되어 그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꿈과 미래가 있는 대성고’를 토모로 하여 국가와 사회의 일꾼을 양성하고 있는 강북의 자랑, 대성고에는 꿈과 미래가 있습니다.
대성고의 사각형 교표는 단단한 다이아몬드와 같은 인재를 길러내는 학교, 동서남북 사방으로 뻗어가는 학교를 상징합니다. 그 바탕색인 청색은 희망과 지성을 상징합니다.
이러한 모교의 눈부신 발전의 역사에 발맞춰 총동창회도 새로운 차원의 변화와 발전을 착실히 도모해야 합니다.
저는 총동창회장 임기 동안, 제1회 우수영·변선종·임희철 고문님, 제2회 천효재 고문님, 제3회 윤세민 고문님을 비롯한 대성고 동문들이 쌓아온 놀라운 전통과 업적을 바탕으로, 벽돌 단 한 장이라도 더 얹으면서 ‘명품 총동창회’의 기반을 더욱 착실히 다지는 데 미력하나마 진력을 다하겠습니다.
모교와 동문 및 사회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함으로써 대성인 중에서 대한민국의 리더, 세계의 리더가 나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총동창회보 <대성인> 제6호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대성인> 발간을 위하여 수고를 아끼지 않은 남일희 사무총장과 사무처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동문 여러분의 건승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7. 12. 1.
총동창회장(제7대) 황정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