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送2018, 迎2019
정말 다사다난이라는 표현이 딱 맞는 2018년 무술년,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어김없이 역사의 강물은 2019년으로 계속 흘러갈 것입니다.
2019년 기해(己亥)년, 황금돼지띠해를 맞이하여,
여러분,
새해 복 듬뿍 받으시길 빕니다.
근하신년(謹賀新年)
행복도약(幸福跳躍)!
지나간 과거와 다가올 미래의 중간 어디쯤,
현재 지금 여기에 우리는 서 있습니다.
과거를 바라보고 미래를 내다보며 현재를 생각해봅니다.
제가 보기에 우리나라는 지금 벼랑 끝에 서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여기서 추락해서는 안 됩니다.
물에 빠져서 죽는 것이 아니라 빠져나오지 못해서 죽는다고 합니다.
무슨 수를 쓰든지 회오리치는 수렁에서 빠져나와야 합니다.
그래도 저는 우리에게 희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는 부족한 점도 있지만, 장점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
너무 부정적으로 자학하고 비관만 할 일은 아닙니다.
누군가는 이렇게 설파했습니다.
“우리 국민은 어떠한 역경에서도 희망의 장막을 활짝 열어젖힐 만큼 위대하다.
절망과 신음 속에서 희망의 샘물을 길어올리고 혼돈과 어둠 속에서 질서와 빛을 찾아낼 만큼 지혜롭다.”
저는, 누가 뭐라 해도, 천시(天時)와 지리(地理)가 분명 대한민국 편이라고 믿습니다.
이제 새로운 희망의 날개를 달고 다함께 비상(飛翔)해야 할 때입니다.
긍정의 힘을 믿고 역사와 미래의 창을 함께 열어 갈 때입니다.
마지막으로, 정치권에 딱 한 가지만 당부합니다.
국익과 민생 앞에서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