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왜 투표장에 가야 하는가
- 투표장에 가지 않고서는 조그마한 변화도 가져올 수 없다.
지난 총선 투표율을 보면 심각하다.
2012년 19대 54.2%, 2016년 20대 58%밖에 안 된다. 2018년 지방선거 때도 60.2%.
이번 선거는 코로나19로 인해 투표율이 더 낮아질 수 있다.
나는 반대로 해외여행을 못 가니 투표율이 높아질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왜 투표장에 나가야 하는가?
첫째로, 선거는 국민이 정치에 참여하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다. 원래 공화국이란 법과 공공선(公共善)에 기반을 두고 주권자인 시민들이 만들어낸 정치공동체이다. 시민의 정치 참여는 <공화 시민>의 주요 미덕이다. 투표는 국민의 의무이자 국민주권의 상징이다.
둘째로, 투표에 적극 참여해야 우리는 세상을 바꿀 수 있다. 선거 한번 잘 치르면 나라가 새로워지고 지역이 바뀐다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 선거는 크든 작든 그 여정(旅程)의 끝은 바로 <대한민국의 변화>이다. 선거는 <변화에의 약속이고 그 실천>이다. 투표장에 가지 않고서는 조그마한 변화도 가져올 수 없다. 흔히 선거는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으로 유권자의 마음을 사는 것이라고 한다. 투표에 참여해야 미래의 비전과 희망을 찾아 나설 수 있다.
셋째, 정치엘리트를 제대로 뽑기 위해서이다. 선거에서는 <유권자의 선구안(batting eye)>이 중요하다. 후보자를 판단하는 유권자의 명품 선구안이 선거를 변화의 성전(聖戰)으로 이끌 수 있다. 선거에서 정치엘리트를 잘못 뽑으면 그것은 우리에게 바로 재앙이 된다. 선거에 참여하는 것만큼이나 후보자를 제대로 선택하는 것이야말로 선거의 핵심이다. 자질과 능력, 도덕성과 정의감을 가진 훌륭한 지도자를 선택해야 국민이 행복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는 나라와 지역을 만들 수 있다. 결국 일류국가와 일류지도자는 일류국민이 만든다. ‘제대로 된 국민’이 ‘제대로 된 정치엘리트’를 선택해야 ‘제대로 된 정치엘리트’가 ‘제대로 된 나라’를 만든다. 제대로 된 선택을 게을리 하고서 나중에 후회하고 욕을 하는 것은 비겁하다.
이번 선거에는 대한민국 국운(國運)이 걸려 있다.
선거공보를 꼼꼼히 살피고 나서 투표장으로 반드시 가야 한다.
투표장에 가서 악덕 전과자, 세금 체납자, 허황된 엉터리 공약을 하는 후보를 과감히 솎아내야 한다.
설령 뽑을 사람, 뽑을 정당이 없다면 차선을 택하기 위해 반드시 투표장에 가자.
적극적인 선거 참여와 명품 선구안이 세상을 바꾼다.
투표장에 가야 하는 이유는 이제 분명해졌다.